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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냉방병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예방하자

by 쑥쓕 2021. 8. 8.

냉방병의 정의 

 냉방병은 여름철에 밀폐된 공간에서 과하게 에어컨 등을 작동시킬 경우 생기는 여러 가지 증상들을 말한다. 여러 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면역력이 약하거나 허약한 사람은 쉽게 몸에 이상 증상이 올 수 있다.


냉방병의 원인 및 증상

1. 과도한 냉방기 사용

 우리 몸은 날씨가 더워지면 서서히 더운 온도에 적응해 나간다. 하지만 여름철에 과도한 냉방을 하면 더운 온도에 적응할 시간이 없어진다. 그러면 신체는 높아진 온도를 적응 못해 여러 가지 이상 반응이 올 수 있다.

 또한 실내와 바깥 온도 차이가 5도 이상 나면 신체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서 두통이나 신경통, 소화불량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 낮은 습도

 또한 냉방기는 공기 중의 수증기를 응결시켜 온도를 낮추기 때문에 계속 사용할 경우 습도가 낮아진다. 습도가 낮아지면 코의 점막이나 기관지가 건조하고 예민해져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해 들어오기 쉬워진다. 그러면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의 호흡기 계통에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3. 레지오넬라균

 레지오넬라균은 오래 고인 물에 생기는 균이다. 이균은 가습기나 에어컨 등에 생길 수 있는데 여름철에는 에어컨의 냉각수에 발생하여 에어컨을 타고 건물 전체에 퍼질 수 있다. 이 균은 고열, 근육통, 설사 등 독감과 증상이 비슷하고 심하면 사망에 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 

 

4. 환기

 여름철에는 에어컨을 작동시키면서 환기를 안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문제이다. 원래 바이러스는 겨울에 활발하고 여름에는 잠잠해지는데 시원한 건물 안은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다. 또한 레지오넬라균 등 여러 세균이 생길 수 있는데 더워서 환기를 안 시키면 이러한 세균에 쉽게 감염이 된다.

 

 위와 같은 복합적인 원인으로 감기와 비슷한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냉방병과 코로나 구분하기

 이와 같은 냉방병은 코로나와도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코로나는 발열로 시작하여 기침, 가래, 설사와 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기본적으로 냉방병과 증상이 비슷하다. 미각, 후각을 상실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발열, 두통, 설사, 호흡기 이상 증상 등이 나타나면 코로나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증상으로 구분하기보다는 병의 차도를 보고 구분할 수 있다. 냉방병은 레지오넬라균의 의하지 않을 경우에는 에어컨을 끄고 휴식을 취하고 약을 먹으면 대게는 좋아진다. 하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열이 나고 기침, 설사 등의 증상이 있다면 꼭 코로나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또한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것일 수 있으니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야 한다.

 

냉방법의 예방과 생활환경

  • 실내온도는 22~26도로 맞춘다. 바깥 온도와의 차이가 5도를 넘지 않도록 한다.
  •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에서는 맨몸으로 에어컨 바람을 맞기보다는 얇은 긴팔을 입도록 한다.
  • 2~4시간에 한 번씩 자주 환기를 시키고 한 번씩 실외로 나가 바깥바람을 맞아준다.
  • 에어컨 필터는 1주일에 한 번씩 청소한다.
  • 평소에 꾸준히 운동을 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는다.
  • 과도한 음주나 흡연을 하지 않는다.
  • 과로하지 않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는다.

냉방병의 결론

 먼저는 냉방기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자주 환기를 해주어 실내 공기가 오염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한다. 또한 덥다고 몸 관리를 게을리하지 말고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건강관리를 잘해주면 문제없이 지나갈 수 있다.

 그래도 두통 또는 신경통, 소화불량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간과하지 말고 휴식을 취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한다. 그러면 보통은 문제없이 지나갈 수 있다.

 하지만 냉방병은 코로나와 증상이 비슷하고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증상일 수 있으니 휴식을 취했는데도 불구하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참지 말고 꼭 코로나 검사를 받아보고 병원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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