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뇌의 노화, 파킨슨병

by 쑥쓕 2021. 8. 16.

정의

 파킨슨병이란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이 나오지 않아서 생기는 병이다. 신경세포에서 도파민이 나와 자극을 전달해 주어야 운동기능이 제대로 작동이 된다. 하지만 파킨슨병은 어떤 원인에 의해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중뇌의 흑질 부분의 신경세포가 기능이 쇠퇴하여 도파민을 내보내지 않게 되어 우리 몸의 운동 기능이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원인

 원인은 아직 뚜렷이 밝혀진 것은 없다. 하지만 높은 확률로 노년 인구에서 파킨 병이 발병하는 것으로 보아 신경세포의 노화에 원인이 있다고 본다. 

 또한 유전적으로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가족력이 없는 경우에도 발병하고 있기 때문에 유전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이 밖에 특정 약물이나 환경 요인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확실한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 없다.

 

증상

 대표적인 증상으로 움직임이 느려지는 것과 안정 상태에서 근육 떨림, 근육 강직이 있다. 이런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서서히 진행이 된다. 걸음걸이가 느려지고 밥 먹고 옷 입는 일상생활이 점점 느려져 불편해지기 시작한다. 말하는 것이나 표정 짓는 것도 어색해져 무표정한 상태가 되고 걸음걸이는 점점 구부정한 상태가 된다.

 이런 운동 증상 외에 다른 증상도 나타나는데 이를 비운동성 증상이라고 한다. 기혈성 저혈압, 소변장애, 성기능 장애, 치매, 우울, 불안, 수면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

1. 약물 치료

치료는 보통 약물 치료부터 시작하는데 한 두해 먹고 끝나는 치료가 아니고 평생 약을 먹어야 하므로 약물의 양을 아주 신중하게 결정하여야 한다.  보통은 도파민의 전구물질인 레보도파를 처방하는데 이는 가장 잘 알려진 파킨슨병 치료 약물이다. 보통은 약물 치료 초기 3~5년 동안은 일상생활하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로 치료가 잘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작용이 나타나고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 이때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2. 수술

 대표적인 수술은 뇌심부자극술이다. 뇌에 전극을 삽입하고 신체에 전기자극기를 이식하여 뇌에 전기 자극을 주는 방법이다. 수술 치료는 모든 환자가 다 받는 것은 아니며 효과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의 신중한 판단으로 결정하여야 한다. 수술 치료 후에도 계속적으로 약물 치료를 통해서 관리해 나가야 한다.

 이런 치료들은 파킨슨병을 근본적으로 낫게 해주는 방법들은 아니다. 아직까지는 신경세포를 다시 되돌릴 수 있는 치료 방법은 없다. 파킨슨병이 발병하면 그 진행을 멈출 수는 없고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들이다.

3. 운동

 파킨슨병은 전문의의 관리 하에 적절한 약물과 수술치료 등을 받으면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해내며 살아갈 수 있다. 또한 운동이 중요한데, 달리기, 걷기, 수영 등을 꾸준히 하여 신체 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파킨슨병으로 움직이기 싫고 힘들겠지만 그럴수록 더욱 운동을 하여 평생 관리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하겠다.

 

 

댓글